2016년 2월 21일 일요일

기도는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다.

무명의 성도가 쓴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에 성도의 기도가 얼마나 사탄을 두려워 떨게 만드는가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기도만큼 마귀가 두려워하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마귀의 최대 관심사는 우리를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마귀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우리들이 일에 몰두하도록도와준다. 마귀는 우리의 기도가 결핍되어 있는 한, 우리가 아무리 열심 있고, 성실한 성경연구가라 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사탄은 우리들의 수고를 비웃고 우리들의 지혜를 조롱한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면 두려워 떤다.”라고 지혜로운 말을 했다.
 
기도는 영적 전투에서 최고의 무기이기 때문에 사탄은 어떻게 해서라도 성도들이 기도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기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탄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늘 깨어있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말세를 맞은 성도들에게 항상 경고하시기를 항상 깨어있으라고 하셨다. 아니 깨어있다는 말 자체가 곧 기도의 영성을 지니라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인간은 누구나 타락한 죄성을 지니고 살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라도 죄성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하면서 일을 해야 하고 기도로 마감해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드릴 수 있다.
영성을 유지하는데 기도만큼 중요한 요소가 있을까? 성령 충만한 삶도 기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성령 충만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은 성령 충만의 은혜를 한번은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령 충만은 기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마치 핸드폰을 하루 사용하면 배터리가 소모되어 저녁에 다시 충전해야 하듯이 우리의 영성도 하루하루 세파에 시달리며 소진될 때마다 기도를 통해 재충전해야 한다.
그래서 매일의 정해놓은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성도에게 정말 중요하다. 그 시간이 새벽기도회의 시간이든, 저녁 취침전의 기도시간이든, 아니면 자신만의 골방기도의 시간이든 꼭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의 삶이 우리에게 위대한 모델이다. 주님은 그 바쁜 와중에도 새벽 일찍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면서 그날의 영성을 충전하시고 사역을 시작하셨다. 하물며 죄중에 태어나서 죄성을 지니고 살고 있는 우리가 기도 없이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을 탈출해서 나온 이후에 처음 맞은 아말렉과의 전투를 통해 기도가 영적 전투에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히 가르친다. 아말렉과의 전투장면을 기록한 출애굽기 17:8-16은 영적전투의 핵심적인 원리를 잘 가르쳐주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을 탈출한 이후 르비딤이란 곳에 이르렀을 때, 아말렉 족속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였다. 아말렉 족속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행진하던 중에 뒤에 처진 병약한 사람들을 공격하였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사람을 뽑아 나가서 싸우라고 지시했다. 나는 내일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산에 올라가리라고 한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군사들과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는 아론과 훌과 함께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 군대가 이겼다. 모세가 피곤하여 손을 내려면 이스라엘은 패배하게 되었다. 어떻게든 모세의 손이 계속 올라가 있어야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모세의 손이 피곤해지자,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엉덩이 밑에 받쳐두고 앉혔다. 그리고 아론이 이쪽에서 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이 해가 질 때까지 내려오지 않도록 떠받쳤다. 그랬더니, 여호수아가 아말렉 군인들을 완전히 이기게 되었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귀중한 영적인 교훈이 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건들은 다 의미 없는 것이 없다. 어떻게 모세의 손이 올라간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간다고 이스라엘이 싸움에서 지겠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군사가 많아야 싸움에서 이기고, 전술이 좋아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고, 무기가 좋아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기고, 그의 손이 내려가면 지는 현상이 나타났겠는가?
하나님은 아말렉과의 싸움을 통하여 기도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가르친다.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는 바로 군인이나 전략이나 무기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도에 달렸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다. 모세의 손이 올라간다는 것은 기도의 손이 올라가는 것을 뜻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도할 때 눈을 뜨고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손을 올리고 기도하였다. 즉 모세가 산에 올라가서 손을 든 것은 바로 기도하는 모세의 손을 의미한다. 산 아래서는 여호수아가 싸움을 지휘하고 있었고, 산 위에서 모세는 아론과 훌과 함께 전투의 승리를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다. 이 사건은 기도에 관한 세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첫째, 우리의 영적 전투의 승리는 기도에 달렸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17:11). 신앙생활은 영적인 전투이다. 우리는 영적 아말렉인 마귀와 지속적인 싸움을 하고 있다. 마귀를 어떻게 이기는가? 기도하면 이기고, 기도 하지 않으면 진다. 우리가 아무리 강해도 우리의 자신의 힘으로는 마귀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마귀는 대단한 영적인 존재이다. 굉장한 능력이 있는 자이다. 욥을 괴롭힌 마귀의 능력을 보라. 스바 사람들과 갈대아 사람들을 충동질해서 욥의 소와 나귀와 낙타를 다 빼앗고 종들을 다 죽이게 만들었다.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서 종들과 칠천 마리의 양들을 일순간에 죽였다. 큰 바람을 일으켜 욥의 10자녀가 있는 집이 무너지게 해서 그들을 모두 죽였다. 욥의 몸을 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악창이 나게 만들었다. 사단의 능력은 무시무시하다.
그러나 기도하면 마귀는 꼼짝 못한다. 왜냐하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기 때문이다. 마귀가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 앞에는 꼼짝 못한다. 누구의 힘으로 사탄과 대적해서 싸우겠는가? 당신 자신의 힘으로 싸우겠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우겠는가? 하나님의 힘으로 싸워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우려면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비결이다. 한국 선교초기의 폭발적인 부흥은 몇 명의 선교사들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이 사실을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몇 명의 선교사가 매일 정오에 모여 기도하기로 하였다. 한 달이 다 되었을 때 한 형제가 보다시피 아무 변화가 없으니 기도회를 중단하는 수밖에 없다고 제의했다. 그리고는 각자가 편의에 따라 가정에서 기도하자고 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오히려 매일 더 많은 시간을 내어 기도해야 한다고 항변하였다. 그리하여 4개월간 기도회를 계속하였는데 갑자기 축복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교회의 예배가 죄를 통회하며 자복하는 일로 중단되었다. 드디어 강력한 부흥의 불길이 일게 되었다. 한 곳에서는 주일 밤 예배 때에 교회의 한 지도자가 일어서서 과부의 유산을 관리하면서 상당한 액수를 절취한 사실을 자백했다. 죄에 대한 통회가 즉시 청중을 휩쓸었다. 그날 밤 예배는 월요일 새벽 2시까지 그칠 줄을 몰랐다. 전례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역사였다. 교회가 정화되자 수많은 죄인들이 구원을 받았다.
그때 선교사 중에 한 분이 이런 말을 했다. “수개월간 기도드린 것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받았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심으로 우리 모두가 반년 동안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한나절에 이루어 놓으셨으니 말일세.” 2개월도 채 못 되어 2,000여 명의 불신자가 개종하였다.
(중략)
회심자들은 간구의 영으로 세례를 받았다. 어느 교회에서는 매일 새벽 430분에 기도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첫날 새벽에 기도에 갈급하여 무려 400명의 신도들이 정한 시간 오래 전부터 붐볐다. 며칠 계속되자 모인 사람의 수가 급속히 증가하여 600명 선을 돌파했고, 서울에서는 평균 1,100명이 주간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것이 바로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출발한 평양대부흥운동이다. 한국교회의 영적부흥은 소수의 선교사들이 모여서 기도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그냥 된 것이 아니다. 기도할 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영적 부흥의 불길을 댕기셨다.
 
둘째, 기도는 피곤해도 도와가면서 해야 한다.
 
(12)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17:12-13).
 
기도는 중노동이다. 손을 10분만 들고 있어도 팔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한 시간 이상 혼자의 힘으로 손을 든다는 것은 정말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하루 종일 손을 들고 있는 일은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결과는 분명히 패배이다. 그러므로 아론과 훌이 모세를 앉히고 양편에서 함께 손을 들어 올려서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도왔다. 모세의 손이 계속 올라가 있게 되자, 여호수아는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기도는 이렇게 해야 한다. 힘이 들어도 아론과 훌처럼 서로 도와가면서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게 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의 기도의 손만은 내려오면 안 된다. 기도의 손이 내려오면 사단이 우리의 가정을, 우리의 자녀를, 우리의 아내를, 우리의 남편을, 우리의 믿음을 침략해 와서 무너뜨린다.
누가 사탄에게 패배하기를 원하겠는가? 그러나 기도의 손이 내려가면 사탄에게 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힘들어도 깨어 기도함으로써 승리의 삶, 기쁨이 충만한 삶,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힘들어도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서라도 해야 한다. 혹시 지금까지 기도를 쉬었다면 이제 쉬기를 중단하고, 오늘부터 당장 기도를 다시 시작하시라. 당신의 모든 삶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기도의 사람이었다. 새벽 미명에 일어나 자주 기도하셨고, 밤늦게까지 기도하셨고, 때로 밤새워 기도하셨고, 수 없는 기도의 흔적을 복음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 되셔서 오신 주님께서 밤을 새워가며 기도하셨고, 새벽마다 기도하셨고, 때로는 밤늦게 까지 기도하셨다면, 연약한 우리는 더욱 기도로 매달려야 하지 않겠는가?
사도 바울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도했다. 쉬지 않고 기도했다. 그래서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라고 권면하고 있다. 자신이 이렇게 기도하지 않으면서 이런 권면을 할 수 있겠는가?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고, 기도를 통하여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아시아와 유럽선교의 대사명을 완수하게 되었다.
다니엘은 하루에 3번씩 시간을 정하고 기도했다. 다니엘의 민첩함과 탁월함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의 꿈 해석의 능력이 어디서 온 것일까? 어떻게 자신의 꾼 꿈조차 잊어버리고 꿈과 해석을 동시에 알려달라는 느부갓네살 왕의 억지를 만족시킬 수 있었겠는가? 오직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교회 역사의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도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다. 루터는 만약 내가 매일 새벽 두 시간을 기도로 보내지 않는다면, 그날의 승리는 마귀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나는 너무나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매일 3시간 기도로 보내지 않는다면 결코 이 일을 지탱해 나갈 수가 없다라고 했다. 웨슬리는 매일 새벽 2시간씩 기도했다고 한다.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기도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60년 동안 그렇게 기도로 사역을 감당했다. 웨슬리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그는 그의 다른 모든 사업보다도 기도를 더 중시했다. 그리고 나는 그가 빛을 발하는 듯한 얼굴로 그의 기도실을 나오곤 하는 것을 보았다라고 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기도에 대한 탁월한 저술을 남긴 바운즈(E. M. Bounds)는 기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현대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많은 그리고 보다 좋은 기계 문명이나 새로운 조직도, 신기하고 기발한 방법도 아니고 성령이 쓰실 수 있는 사람 즉 기도에 능한 사람, 기도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 성령은 방법을 통해서 흘러나오지 않고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그는 기계 문명 위에 임하지 않고 사람들 위에 임한다. 성령은 계획에 부어지지 않고 사람에게 즉 기도의 사람에게 부어진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사용하시는가? 기도의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말이다. 우리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이 될 줄 믿는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들어도 기도하기를 쉬지 말라.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겠다]”(삼상 12:23)고 했다. 성도가 기도를 쉬는 것은 죄를 짓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셋째,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하신다.
 
(15)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17:15-16).
 
여기 16절을 영어성경(NIV)그가 이르되 손이 여호와의 보좌로 들려졌으므로, 여호와께서 아멜렉과 대대로 싸우리라하셨다 하라.”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는 기도의 손이 올라가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를 대신해서 싸우시겠다는 말씀이다. 영적 전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대신해서 싸워주시는 것이 영적 전투의 원리이다. 영적 전투에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할 일은 기도하는 일이다.
큰 손을 가진 포크레인이 작업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큰 포크레인 손이 움직이면 사람 수백 명의 일을 한 번에 한다고 한다. 운전석에 운전사가 앉아서 몇 가지 스위치를 작동하면 큰 포크레인 손이 움직여서 엄청난 양의 흙을 트럭에 싣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기도는 그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큰 손이 움직인다. 기도하는 것은 마치 운전석에 앉아서 스위치를 작동하는 것처럼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기도는 하나님의 큰 손을 움직인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나타난다.
인도에서 한 여선교사가 사역에 실패하여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녀는 충성스러운 선교사였지만 웬일인지 한 사람도 전도하지 못했다. 성령께서 더 많이 기도하도록 선교사에게 말씀하셨다. 얼마 동안 성령의 요청을 거절하였다. 그러다가 선교사는 기도를 작정하였다.
마침내 나는 많은 시간을 기도를 위해 떼어놓았다. 그러면서 나는 동역자들이 나를 보고 직무를 태만히 한다고 불평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떨림이 있었다. 수주 후에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회심자들을 보게 되었다. 더 나아가 전지역이 순식간에 각성하고 모든 선교사들의 사역도 전에 없는 축복을 받았다. 하나님은 단 6개월 만에 내가 6년간 이룬 것보다 더 큰 일을 행하셨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큰 손이 일한다. 우리 힘으로는 힘든 일들을 감당할 수가 없다. 오직 기도할 때, 감당할 수가 있다. 주님도 기도 없이는 감당치 못한 일을 어찌 우리가 기도 없이 감당할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일하실 줄 믿는다. 고든(A. J. Gordon)기도한 다음에는 기도하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도하기까지는 결코 기도하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
당신이 지금까지 힘써왔으나 감당치 못한 일을 주님 앞으로 가져오라. 당신이 할 수 없는 일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 이것이 아말렉 전투가 전하는 메시지이다. 모세가 기도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위해서 싸우셨다. 기도의 손이 계속 올라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완전히 패배시키셨다. 우리의 기도의 손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우리에겐 하나님의 위대한 승리가 보장되어 있다.
영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가?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가? 중독증으로 고생하고 있는가? 인격적 장애로 고통당하고 있는가? 가정 문제가 있는가? 자녀의 문제가 있는가? 경제적인 문제가 있는가? 사업 문제가 있는가? 부부간에 삐걱거리는가?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는가? 모두 하나님께로 가져오시라. 기도로 당신의 어려움을 아뢰라.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일하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 ‘너의 기도의 손이 올라가면, 내가 대대로 아말렉과 싸우리라. 내가 너의 문제와 싸우리라. 내가 너의 문제를 해결해 주마.’ 약속하셨다. 기도로 영적 싸움에서 날마다 승리의 개가를 부르기를 바란다.
 
* 적용 질문: 기도는 이론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아무리 기도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할지라도 실제로 기도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금까지 나의 기도생활을 돌아보면서 고쳐야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보자. 아직 정해진 기도의 시간이 없다면 오늘부터 편리한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당장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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